또 한곳의 아피오스 수확이 마무리 되어 갑니다.
이쁜놈들을 주섬주섬 주워모아 디카에 담아 둡니다.
기특하게 탐스럽습니다.
대충 땅속에 갈무리 해 두고
다음 밭으로 이동 할 준비를 합니다.
이곳이 제일 큰 밭이지요.
덩쿨과 노끈을 정리하는 일은 아들 몫이랍니다.
13일과 14일 양일간 이 작업을 하고는 밤새 끙끙 하더이다.
덕분에 15일 월요일부터 차질없이 이곳의 수확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4도까지 내려갔다고 합니다.
어제 경운기로 갈아 놓은 아피오스가 꽁꽁 얼어 버렸네요.
아마도 다른 농산물이였다면 치명상을 입었을 겁니다.
모닥불에 시린손을 녹이다가
아피오스 몇알을 모닥불에 구워 보았습니다.
신비스러운 아피오스 향내가 미각을 자극하지만 아직 맛은 별로입니다.
약간의 단맛이 감지되기는 하지만 미약합니다.
이달 말경이면 제맛이 우러 나올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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