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석잠 재배일지 189

(2021.10.19) 설화가 만개항 초석잠

씨앗 한알 초석잠농장에 힌꽃이 만개 하였네요. 어거제 초석잠 근황을 소개할려고 찍어두었던 사진인데 하루 사이에 전혀 다른세상이 되었네요. 초석잠밭에 첫서리가 진하게 내리면 그해의 초석잠은 풍년이라는데 초석잠 농장의 이런 그림은 바라만 보아도 배가 불러 온담니다. 이때 부터 초석잠 알뿌리가 불룰 불룩 자라기 시작 하거던요.

12월 26일, 동지 무렵의 초석잠

요즘은 날씨만 따스하면 초석잠을 계속 수확합니다. 1년중에 동지 무렵인 요즈음 수확하는 초석잠을 최고의 초석잠으로 쳐 줍니다. 초석잠은 추위에 강한 식물이라 동지무렵까지는 알이 자라고 여물어지기 때문입니다. 얼음을 녹이며 한알 한알 수확하는 초석잠은 농장주의 열정이 아니면 수확하지 못해요 고용인부에게 맞겨두면 절반은 흙속에 묻어두기 일수이구요. 하루에 많은 양을 수확하지 못합니다. 동절기 한파중에도 수확이 중단됩니다. 해서 때로는 고객님께서 초석잠을 달라고 하셔도 제시기에 못드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불편하시더라도 조금만 참아 주시면 정성을 다해 손질하여 순서대로 보내 드리겠습니다. 문전 옥답..... 집 옆 바로 요기가 씨앗한알 농장의 초석잠 밭이거든요. 금년 초석잠은 kg 당 25,000원. 최소 2키..

11월의 초석잠

11월 11일 씨앗 한알 농장의 풍광입니다. 간밤에 내린 된서리에 초석잠 농장이 하얀 설원의 모습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초석잠은 이런날을 조아라 합니다. 지금부터 부터 땅속의 초석잠 알뿌리가 급속도로 비대하기 시작 합니다. 현재 땅 속 초석잠 뿌리의 모습입니다. 이쪽 남녁의 초석잠은 동지 무렵까지 초석잠 알뿌리가 자람니다. 이 초석잠은 12월 초 부터 수확할 예정입니다.

서리맞은 초석잠

10월 31일, 초석잠에 첫 진서리가 내렸군요. 초석잠은 추위에 강한 작물이라서 어지간한 추위에는 냉해 걱정은 없습니다. 초석잠은 이때부터 알뿌리가 가장 왕성하게 자라기 시작하지요. 금년 초석잠 농사는 너무 힘든 한 해랍니다. 사상 초유의 길고 긴 장마와 그리고 연이어 몰아친 3개의 태풍,,,, 그이후 부터는 하늘에서 땅 한번 적셔 주질 않네요. 관수를 하고 물기를 꾸준히 하였지만, 토양만 딱딱해지고 부작용만 생깁니다. 제대로 수확 할 수 있을지 초석잠은 아무래도 흉년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