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다음날,
아침 이슬이 촉촉하게 초석잠을 적시고 있네요.
이런 기후를 초석잠은 무지 좋아라 합니다.
큰 들에 일찍 심은 초석잠도 다시 자라기 시작합니다.
7월달에 먼저 피웠던 꽃송이는 모두 감추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요.
무더위속의 목마름과
여름 장마 때 입었던
상처의 흔적들은 치유하기 힘들지만,
그래도 용케도 견디어 내고
상쾌한 가을 날씨를 온몸으로 받아 들여
에너지를 재 충전하며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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