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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9일 농장순회중....

양재혁(옹기장수) 2011. 8. 9. 12:24

 

주2회 정도는 농장전체 구석구석을 순회합니다.

이때 생육상태도 파악을 하고 이상유무를 관찰하지요.

 

 

매번 느끼는 사항이지만 이놈들은

항상 새로운 얼굴들로 내게 다가오곤 합니다.

괜스리 설레이기도 하고 무언가 이놈들과 이야기하고 픈 충동이 일어나며

멋있고 아름다운 찬사의 시어들을 나열하고 싶어도 

단 한줄의 단어도 토해내지 못합니다.

 

이런 마음을 짝사랑이라고 이야기한다지요?

 

 

이곳은 지상부 생육이 정지되는 순멋이 현상이 발생하였군요.

땅속에 알뿌리를 키우느라

 다른곳은 돌아 볼 여력이 없다는 신호입니다.

 

 

이곳은 저습지 포장입니다.

 

 

입마름병 증세가 나타나고요.

 

 

이곳은 산자락 비탈진곳의 포장입니다.

 

 

하이룽~

성숙한 여인의 흐트러진 자태와 진한 향기로 나를 유혹합니다.

애네들의 마력에는 당할수가 없어요.

황홀한 무아경지에 빠져들어 봅니다.

 

 

왕거미가 길을 막고 있습니다. 사냥의 포획물까지 보듬구요.

이럴때는 뒤돌아 가는게 상책.....

 

 

이런,,, 벌레들이 아피오스를 습격중이군요.

 

 

아직 정확한 이름을 모릅니다.

사진을 찍어서 농진청의 권 박사님께 보내 드렸는데

회신이 오면 알수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