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의 둥근마.

 

 

5월 15일 아피오스 밭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바로 위쪽

둥근마 밭이 시껄 벅적 합니다.

재잘 재잘. 무슨말을 하는지는 몰라도 애내들이 옹기들 부르고 있네요.

 

 

참나?

이놈들 농성 중이네요.

아피오스만 쳐다보고 지네들은 돌봐주지 않는다고 항의 가 대단합니다.

애내들 아예 파업을 햇군요.

 

 

애는 아예 누워서 농성중 중이군요.

 

 

바로 옆의 산마좀 보세요.

애네들은 지들이 알아서 질서 정연하게 줄타기 하면서 터널공인데. 

 

 

어찌합니까?

애네들 달래 주어야지요.

 

 

 

어떤곳은 새싹을 아직 올리지 않아서 걱정인데

이놈은 세개나.

 

 

줄기가 하나 이상 자라면

바로 빳데루 들어감니다. 하나만 남기고 두개는 제거 대상.

이런 하나는 잘못 제거 하였군요.

 

 

홧실하게 줄기 맨아렛부분에서 잘라주어야 합니다.

뿌리가 달릴정도로.

잘못 제게하면 이놈들 다시 순이 올라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