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3일) 9월 양재혁의 아피오스(콩감자)이야기

 

안개가 묵직하게 내려앉은

 9월 중순의 아피오스(콩감자)밭의 풍광입니다.

 

 

이슬이 많이도 내려 앉아 있군요.

 

 

이피오스(콩감자) 터널 안쪽의 모습입니다.

여름내내 조잘 거리던 수많은 이야기들은 모두 어디로 가고

마냥 고요하기만 합니다.

매일같이 붕붕대던 뚱벌의 날개 소리도 어느샌가 사라져 버렸구요.

 

 

가만히 터널안의 멀칭 비닐을 들추어 봅니다.

올망~ 졸망~

마치 판도라 상자를 남몰래 열어 본 것같은 기분입니다^^*

 

 

벌써 단풍인가? 아직은 아닌것 같은데,,,

  때 이른 색조 화장을 한 단풍의 모습이 보이는군요.

 

 

쉿~!!!

이피오스(콩감자) 덩쿨위에 손님이 계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