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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창선에서 출발한 오징어 낚시

양재혁(옹기장수) 2016. 6. 16. 19:05

  

6월 13일, 오후 5시 53분경 출발~!

스페셜 피싱호(뉴금강호)를 타고

시월하게 물살을 가르며 목적지를 향해서 달립니다.

두어 시간을 달려 도착한 곳은 통영 앞바다

욕지도와 갈도 사이의 난바다.....

낚싯대도 펴기전에 옆에서는

화살촉 오징어를 낚아 올리고 있네요.

왠지 예감이 좋습니다.

곧, 나도 묵직하게 낚시대에 반응이 옵니다.

첫마리~!!!

내생에 처음으로 낚아 올린 화살촉 오징어입니다.

바로 옆에서 시하는

아들은 벌써 꽤많은 마릿수를 올려 두었군요.

이때 부터는 낚시대를 담구기만 하면

정신없이 오징어가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선장의 이야기로는

물속 10m~25m 깊이에서 거대한 오징어군단이 집어되어 있다고 하는군요.

한밤중 선상에 벌어진 화살촉 오징어 파티상입니다. 

한마디로 환상이고 죽여줍니다.

 

새벽 2시경 쿨라를 가득 채우고 선실에서 취침....

다른 팀들은 밤새 낚시들 계속한 모양입니다.

모두 쿨라를 가득 채우고

배위에 있던 노란 콘티까지 오징어를 담아 두었습니다.

선장 이야기로는 이런 조황은 자주 있는게 아니라고 합니다.

연중 몇번 만날 수 있는 대박 조황이랍니다.

요즘 갈치 낚시도 대박 행진이라고 하는데....

갈치 낚시도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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