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9일,
씨앗 한알 농장의 콩감자 아피오스 모습입니다.
화사하게 피어나던 꽃송이는 모두 보내 버리고
지상부 생육을 정지한 체
땅속의 아피오스 감자를 키우느라고 한창입니다.
가만히 비닐을 들추고 들여다 본 콩감자의 모습
참으로 대견하고 기특합니다.
금년 혹독하던 폭염을 이겨 낸 아이들입니다.
마침 아피오스 포장 저~멀리 무지개가 걸렸네요.
여기는 봉란 아피오스가 자라는 곳...
구근 착생기에 접어드는 봉란 아피오스는
연중 물이 제일 많이 필요한 시기,
어제밤 내린 단비가 이 아이들에게는 보약이 되었습니다.
무거운 덩쿨의 무게를 감당치 못하고
터널이 내려앉기 시작하는군요.
꿈틀~ 꿈~틀 땅속에 무언가 움직이고 있습니다.
봉란이를 착생시킬 땅속 줄기가 움직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런?
애네들은 방향을 잘못 잡았군요.
밖으로 나오면 안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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