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서리가 내린 10월의 마지막 날부터
아피오스 수확을 시작했습니다.
요즘 농촌의 들녁은
부지깽이도 움직인다는 농번기입니다.
일손만 있다면 일군을 동원하면 좋은데,
우리 부부의 손만으로
하염없는 아피오스 수확 대장정에 돌입합니다.
하루~또 하루~~
시간이 지나니 아피오스 밭은 조금씩 줄어드네요.
주말을 맞아 아들 녀석도 큰 힘을 보태고,
이 작업이 제일 중노농입니다.
맑은 물에 아피오스몸에 묻은 흙과 오물을 제거하고
보관을 해야 다음일이 수월합니다.
작업 시작 8일차,
콩감자 아피오스(약천평) 수확을 완료했습니다.
아직 봉란 아피오스가 (약2천여평) 두자리 남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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