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식하게 도전장을 내민 아피오스꽃 와인,
이제는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아피오스꽃으로 와인을 만드는 핵심 기술은
농축액을 만드는 과정입니다.
아피오스꽃과 설탕을 1:1 동량으로 버무려 항아리에 담은 다음
약 2주 정도 경과한 다음, 찌꺼기를 걸래 냅니다.
이 때의 빛깔은 선홍색을 띄우게 되며 약간 삼큼한 맛이 나와야 정상입니다.
이 때의 당도는 65 ~75 브릭스 정도.
위의 사진은 당도 측정기 입니다.
여기에 물을 첨가하여 비중을 1.11정도로 맞추어 주면
약 27브릭스 정도의 당분이 나오게 됩니다.
(와인 제조는 당도와 비중 모두가 필수 입니다.
딸기 와인을 만들면서 비중은 무시하고
당도만 맞추어서 발효시킨 결과 완성된 와인은 걸죽한 와인이 되어 버리더군요.)
비중과 당도를 교정한 와인 재료를
유리병으로 옮겨 담은 후
아황산염 3 그람을 투여하고
다음날 드라이 이스트 10 그램을 투여하고 에어락을 설치한 모습입니다.
옆에 보이는 생수통은
카페 정모 행사시 우일공조님과 함께 걸럿던
아피오스 원액으로 만든 와인 입니다.
바로 이 사진.
입병 중 입니다.
생수통 하나에 750 미리 20 병이 나오는 군요.
완성된 와인은 투명하고
부드러운 와인이 탄생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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