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아직도 이런? 정겨운 길이 남아 있다니?
타임캡슐을 타고
50년전의 뒤안길에 같혀 있는듯한 느낌입니다.
이게 꿈은 아닌지..
저건?
울 할매가 키우시던 소풀인데?
아~하?
저건 유자?
조금 넓다란 밭에는 유자가 심겨저 있네요.
저 길을 돌아서면?
영이와 순정이들 만날수 있어려나?
사구 항아리 우물에 머리들 박고
벌컥 벌컥
맹물을 마셔 본다.
(고성군 동해면의 시골 풍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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