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여행기

시공을 넘어선 시골길..

양재혁(옹기장수) 2009. 8. 27. 21:58

 

 

 

세상에..

아직도 이런? 정겨운 길이 남아 있다니?

 

타임캡슐을 타고

50년전의 뒤안길에 같혀 있는듯한 느낌입니다.

 

 

이게 꿈은 아닌지..

저건?

울 할매가 키우시던 소풀인데?

 

 

아~하?

저건 유자?

 조금 넓다란 밭에는 유자가 심겨저 있네요.

 

 

저 길을 돌아서면?

영이와 순정이들 만날수 있어려나?

 

 

사구 항아리 우물에 머리들 박고

벌컥 벌컥

맹물을 마셔 본다.

 

(고성군 동해면의 시골 풍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