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취형의 아피오스 터널이 완성되고
대나무 활죽 꼭데기에 올라탄 아피오스는 합심하여 더 높은 곳을 오를려고 한다.
영특한 놈들,
서로 경쟁 관계로 따돌림하고 배척하지만
필요에 따라서 합심하고 함께 힘을 모을줄도 알고 있다.
이곳은 제일 늦게 심은 곳인데,
생육이 일정하고 아주 잘 자라주고 있다.
이곳은 경사지의 밭,
생육이 느리고 빈자리리가 많다.
가물어서 토양이 딱딱하고
이제서야 고개를 내미는 이이도 보인다.
에고, 과연 제구실을 해 줄수 있을까?
한켠에서는 꽃망울이 나오고
꽃피울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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