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7월 중순이네요...
아직까지 아피오스꽃 효소를 못 담구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올해는 쫓기는해 인가 봅니다...
겨울에는 아피오스 캐기에 쫓기었고,,
봄에는 아피오스 심기에 쫓기고,,
여름에는 김매기에 쫓기고,,
또 지금은 꽃을 어서 따야 하는데
거의 매일 비오는 날씨 때문에 또 마음이 급해 지네요...
아침에는 꽃송이에 물이 그득해서 작업을 못하고,,,,
오후에는 더워서 못하겠고,,
해질 무렵에는 살인모기들이 방해를 하네요^^
얼핏 보기에는 꽃송이가 멀쩡한것 같아도
손만대면 꽃잎들이 우수수~ 떨어집니다....
늦게핀 꽃송이들을 골라서 따야해 작업이 많이 더디네요 ㅜㅜ
보시다시피 꽃은 터널속에 다 갇혀 피었어요,,
덩쿨속에서 꽃을 발라내어 따려니 3~4시간 따야 겨우 10kg 정도 따게 돼요...
혼자서 이틀동안 저녁시간을 이용해서 약 30kg 땄습니다...
내일은 설탕을 구해서 효소를 담구고,,
아피오스 꽃따기는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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