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가뭄과 폭염으로 열병을 알고 있던 초석잠이
소나기로 목을 축이고 샤워를 마친 후 시원하다던 초석잠밭의 모습입니다.
금년의 여름 초석잠은 최악의 여름을 겪고 있습니다.
말라 죽이고, 볶아 죽이고, 삶아 죽이고, 뭉겨 죽이고,,,,
푸르름과 꽃을 화사하게 피워서 벌 나비가 날아 들어야 할 초석잠밭이 적막하기만 합니다.
생육이 정지 되고 힘들게 하루 하루를 지내고 있네요.
심한 곳은 열상으로 말라 죽어 버리고,,
폭염에 하루에도 몇번씩 갑자기 퍼 붓는 소나기성 폭우에 넝쿨이 짓무르기도 합니다.
금년의 초석잠 농사는 총체적인 기상 악화로 50% 이상의 감수가 예산이 되고 있습니다.
회원님들께 풍요와 아름다움을 보여 드리지 못해 송구합니다.
솔직하게 이런 모습은 정말 감추고 싶은 광경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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