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지나간 후의 아피오스모습입니다.
거센 바람에 아피오스 지지대가 일부 무너지고 덩쿨이 바닦에 누워버렸습니다.
생육이 정지된 아피오스 줄기는
이 꽃송이가 금년 마지막 아피오스 꽃송이로 보여집니다.
저습지에 심겨진 이 아피오스는
하루 걸러서 내리는 빗줄기에 아예 물속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9월 초순경이면 아피오스 알뿌리가 제법 굵어질시기인데,,
내친김에 덩쿨을 걷어내고 금년 알뿌리 생육상태 확인을 위한 굴취 생산성조사에 들어갑니다.
아불싸~! 땅이 너무 질퍽하군요.
흙물탕속에서 일부 아피오스 알뿌리를 캐어봅니다.
그러나 제대로 수확을 할수가 없어서 중도에서 포기.....
흐르는 물에 세척을 하고 나니 그래도 아피오스답군요.
1.5 m 정도 수확해 보았습니다.
다시 지리를 옮겨서 여기는 성옥님의 농장입니다.
이곳은 물빠짐이 좋은 곳입니다.
자알~ 생긴 아피오스 구근 콩감자가 알알이 달려 나옵니다.
대박 예감입니다.
성욱님의 입가에 퍼지는 미소에서 금년에 흘린 땀방울의 댓가를 보상받은 느낌이지요^^*
모델은 성욱님과 제가수호님이십니다.
1m 정도 수확한 물량인데
가을 수확시에는 상당량이 나올듯합니다.
'아피오스재배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9월 17일) 9월 태풍 산바가 지나간 자리 (0) | 2012.09.17 |
---|---|
(9월 11일) 회복중인 초석잠 (0) | 2012.09.11 |
(8월 26일) 아피오스생육 모습과 지하부 구근의 모습 (0) | 2012.08.26 |
(8월 8일) 목마른 아피오스와 불타는 대지 그래도 알뿌리는 조랑조랑~ (0) | 2012.08.08 |
(7월 23일) 비 개인 아피오스 밭 (0) | 2012.07.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