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석잠 재배일지

(8월 23일) 씨앗 한알 농장의 초석잠 그림 일기

양재혁(옹기장수) 2014. 8. 23. 20:21

 

8월 23일, 씨앗한알 초석잠 농장의 그림 일기입니다.

 

 

8월의 초석잠 화두는 잘 자란다가 아니고

"잘 견디어 준다" 입니다.

그만큼석잠의 8월은 시련의 기간입니다.

폭우에 침수되고, 폭염의 열상에 상처를 입고 ,시들기도 합니다.

 

 

그저께 내린 폭우에 물이 차올라 노심초사 했었는데

다행히 잘 견디어 주었습니다.

 

물이 빠지고 생기를 회복한 초석잠 밭에

뚱벌이 제일 좋아라 노닐고 있습니다.

 

 

붕~ 붕~ 이 놈의 날개소리는 얼마나 소란스러운지,,,

 

 

헬기? 소리와 유사합니다.

 

 

씨앗한알 농장의 초석잠은 이제서야 꽃이 피기 시작했고,

 

 

폭풍 성장모드에 진입하는 듯 합니다.

현재 마지막 제초 작업중이고,

수일 후면 놀골(통로)이 없어지고 초석잠이 점령할것 입니다.

그 후부터는 잡초와의 전쟁은 끝,,

평화와 행복의 시대로.... 

 

 

 아이들은 4월부터 계속 자라

제 덩치를 감당 못하고 힘들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