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내가 바쁘다는 이야기가 입버릇처럼 튀어 나옵니다.
매일 새벽같이 일어나
아피오스,초석잠,왕토란,장백도라지등이 자라는 농장을 한바퀴 돌고 나면
해가 중천에 떠 오르지요.
바쁘다는 핑계로 하루라도 순찰을 게을리하면 밤새도록 작물들이 눈에 발펴서
견딜수가 없으니 말입니다.
히카마밭, 오갈때마다 눈에 거슬리는 곁가지들...
가위를 들고 주섬주섬 곁가지를 잘라냅니다.
대충 정리된 하카마밭의 이랑들이 훨~ 시원해 보입니다.
아서라, 내가 지금 이러고 있을 시간이 없는데,,,
오전중에 히카마(얌빈)를 몇상자 준비해 두어야 하는데....
수일전보다 히카마(얌빈)가 폭풍 자라고 있습니다.
이랑에서 가만이 귀 기우리고 있노라면
히카마(얌빈) 자라는 소리가 들리는듯 합니다^^*
불끈불끈~? 투둑투둑~? 쑤우욱쑤우욱~?
허허, 기분탓인가?
포장을 어찌하여야 할지,,,
아직 제대로 정립을 하지 못했습니다.
5kg?
10kg 상자?
아쉬운대로 이런식으로 몇상자 배송하였는데,,
무엇인가 5% 모자라는 듯합니다.
마트에도 보내고
다음달 약초 축제 행사장에 보낼 물건도 준비해야하는데,,,,
머리속만 복잡하고 진행이 잘 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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