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카마(얌빈)

(9월 13일) 수확 판매중인 히카마 밭에서

양재혁(옹기장수) 2014. 9. 13. 10:59

 

요즘은 내가 바쁘다는 이야기가 입버릇처럼 튀어 나옵니다.

매일 새벽같이 일어나 

아피오스,초석잠,왕토란,장백도라지등이 자라는 농장을 한바퀴 돌고 나면

해가 중천에 떠 오르지요.

바쁘다는 핑계로 하루라도 순찰을 게을리하면 밤새도록 작물들이 눈에 발펴서

견딜수가 없으니 말입니다.

 

 

히카마밭, 오갈때마다 눈에 거슬리는 곁가지들...

 

 

가위를 들고 주섬주섬 곁가지를 잘라냅니다.

 

 

대충 정리된 하카마밭의 이랑들이 훨~ 시원해 보입니다.

아서라, 내가 지금 이러고 있을 시간이 없는데,,,

오전중에 히카마(얌빈)를 몇상자 준비해 두어야 하는데....

 

수일전보다 히카마(얌빈)가 폭풍 자라고 있습다.

 

 

이랑에서 가만이 귀 기우리고 있노라면

히카마(얌빈) 자라는 소리가 들리는듯 합니다^^*

 

 

불끈불끈~? 투둑투둑~? 쑤우쑤우욱~?

허허, 기분탓인가?

 

 

포장을 어찌하여야 할지,,,

아직 제대로 정립을 하지 못했습니다.

5kg?

 

 

10kg 상자?

아쉬운대로 이런식으로 몇상자 배송하였는데,,

무엇인가 5% 모자라는 듯합니다.

 

 

마트에도 보내고

다음달 약초 축제 행사장에 보낼 물건도 준비해야하는데,,,,

머리속만  복잡하고 진행이 잘 되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