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카마(얌빈)

(9월 15일) 판매중인 히카마(얌빈)가 상종가를 치고 있습니다.

양재혁(옹기장수) 2014. 9. 15. 22:49

 

 

히카마 판매를 시작하면서 포장 구격과 상자가 숙제였는데,,,

 

 

스치로폼, 이 상자가 용이 하군요.

 

 

6kg 들이,

씨앗한알 연구농장의 히카마(얌빈)는 이 포장으로 낙찰~!

전문 박스 제작이나 도안은 당분간 보류합니다.

 

 

마트에 진열된 히카마(얌빈) 모습입니다.

 

추이를 보아 가면서 7~8곳에 진열할 계획입니다.

 

 

진열 후 3시간만에 완판하고 급하게 추가 주문입니다.

조금 더 높은가격에 판매하여도 되는데,

6,000원 대의 가격으로 판매하라고 하였더니 착한 가격을 책하였군요.

 

 

오늘 오후의 다른 일정은 모두 보류하고

히카마 수확 작업에 몰입합니다.

 

 

내일 마트 두곳, 약초 매장, 교섭중인 직매장,,,

머리가 다소 혼란스러워 지네요.

 

 

백화점이나 고급 매장은 몰라도

아직 서민들속에 파고 들기는 시기상조라고 생각하였는데

예상 밖의 큰 수요층이 숨어 있었네요.

 

 

때는 바야흐로 다국적 시대,,

월남이나 태국에서 온 주부나 근로자들이 무지하게 좋아라 합니다.

오늘 우체국에서 만난 월남에서 시집 온 새댁이

내가 건네 준 히카마 한덩이에 눈물을 글썽입니다.

"나 이거 알아요"

"월남 우리 친정에서 이거 키워요"

히카마 한조각에 진한 고향 향수가 풍기나 봅니다.

 

 

마트에서도 비슷한 이야기를 해 주는군요.

외국 근로자들이 반가워하며 한보따리씩 들고 간다고 합니다.

 

 

지켜보던 고객님들까지 덩달아서~ ^^*

 

 

 

 

수확할 때 아주 조심~ 조심~ 다루어야 합니다.

요런 놈은 상품성 급추락,

그냥 시식용으로.....(시식용도 많이 있어야 하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