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시렁 궁시렁

옥수수의 계절

양재혁(옹기장수) 2019. 7. 2. 08:04

 

봉란 아피오스를 심은 자투리땅 한켠에 심은

옥수수의 모습입니다.



논둑 길쪽의 어중간한 공간이 딱히 심을 작물도 없고

비워 두자니 아깝고

울타리 삼아서 심어 본 옥수수인데...



이렇게나 잘 자라고 탐스럽게 달렸습니다.



까치발을 하고 손을 높이 치켜 들어도

나보다 옥수수가 훨신 더 커요.

심어 놓고 김만 두어번 매 주었을 뿐인데...



일주일후?부터는 먹을 수 있겠어요.

팔뚝보다 크게 자란 옥수수,

이 많은 옥수수들을 어찌 다 할지 생각만해도 아득해 집니다. 

날도 더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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