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피오스재배일지

아피오스 수확일지 (1)

양재혁(옹기장수) 2009. 11. 22. 20:04

 

(10월 29일)

 

아피오스 수확을 시작하던 날,

봄부터 흘린 땀방울의 결정체들,,,  마냥 행복했습니다.

 

(11월 14일 ~ 15일)

 

하루에 한이랑 작업이 어렵네요.

 

(11월 16일)

 

점점 말수가 적어지고 팔, 다리, 허리가?

 

(11월 17일) 

 

내가 원하고 좋아서 시작한 일인데,,,

이 놈들의 노예가 되어가는 기분입니다.

 

 

(11월 18일)

 

 

나도 ~ 참,,,

내가 바보야, 즐기면 되는것을....

 

 

(11월 19일)

 

 

(11월 20일)

 

 

일찌감치 출근을 했건만,

겨우 3m 도 못 나가고 또 다시 온몸이 뒤틀려 오기 시작합니다.

 

 

내친김에 콩깍지도 태우고,,,,

탁~!탁~! 콩깍지 타는 소리와 고소한 내음....

 

 

아피오스도 몆알 구워보고,

엇그제 살얼음이 얼더니 아피오스가 단맛이 생기기 시작하지만

아직은 조금 약하네요.

 

 

 

이 녀석은 자기 혼자만 크게 자랐습니다.

무게가 얼마나 될까?

야구공보다 훨 크게 자랐는데,, 500g?  아님 600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