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이 맞이한 새식구 입니다.
예로부터 우리 한봉은 부의 상징이였지요.
벌이 잘 되어야 집안과 가문이 번성한다고 하며
집안에서 제일 명당자리에 벌통을 모셔두고 가신으로 떠 받들었었지요.
뒤란 햇살 따스한 곳에 두분을 모셔 두었습니다.
벌소리가 우청차다 생각했는데 벌써 꽃가루를 양발가득 묻쳐서 들어옵니다.
궂은 봄날씨에 콩감자(아피오스)수확이 자꾸 지연이 되고 있습니다.
비만 아니왔더라도 거의 다 수확을 했을텐데,,,,
일꾼들 얻기도 하늘에 별 따기고,,,,
천상 둘이서 해내야 합니다.
그래도 배수가 잘되는 밭이라서 아침에는 좀 질더니 오후 들어서는 포슬거립니다.
오늘 둘이서 40m 되는 밭을 세이랑 해 치웠습니다.
내일 또 비소식이 있다는데 지겹네요.
요즘은 수확하면서 연결 크리넷을 모두 잘라 버렸습니다.
바로 시중으로 출하 하는데는 이게 훨 편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