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일부터 4월 5일까지
약 90일 간의 작업 내용입니다.
예초기로 나락의 그루터기를 모두 베어 내고
퇴비를 내고
소형 포크레인을 동원 배수로를 정비하고
트렉타로 이랑을 만든 후
비닐 피복과 동시에 콩감자 파종을 시작합니다.
천수답 물기가 많은 논이라
흙이 거칠고 딱딱한 흙덩이가 많아서
모두 엄청나게 고생들을 하셨네요.
작업 진도는 느리기만하고 팔다리 허리가 저려와도
하루 하루 줄어드는 남은 땅들을 바라보며 새로운 에너지를 충당합니다.
참 멀리도 왔습니다.
언제 다 심을 수 있으려나 아득하기만 했었는데
끝이 보이기 시작 하네요.
저 넓은 천수답 다랭이 논에
아피오스(콩감자)를 모두 파종하였습니다.
하지만 끝이 아닌 이제 막 시작, 출발을 했을 뿐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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