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혁의 아피오스 이야기

태동. 잉태. 그리고 비상.

양재혁(옹기장수) 2011. 5. 1. 13:31

 

 

 

살포시 고개들 내미는 이놈들..

 

 

애게?

이 아이가 비바람을 어찌 견디려고?

 

 

 

연약하고 너무 가날프다.

 

 

하지만 괜한 걱정일뿐.

 

 

이내 창공으로 고개들 치켜들고

 

 

힘차게 비상하며

 

 

두팔을 벌린다.

 

 

두리번

 

 

두리번.

 

 

고개들 돌리고.

 

 

이내 포응을 하고

창공을 향해 달린다. 

주위에 아무도 따르지 못할 무서운 속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