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석잠 바로알기.

혹시 초석잠이라는 식물에 대해 아시는 분 있습니까...| 

열심이 공부하자 조회 30 |추천 0 | 2002.11.12. 17:41

 

 

// 본초강목에 효능이 적혀 있다고 해서 아무리 찾아도 그런 식물 없고 식물 도감을 찾아도 그런 식물은 없는데 식약청에서 검색해 보니 또 있고. 어느 곳에는 석잠풀의 잎과 줄기 부분을 초석잠이라고 일컫는다고 적혀 있어 석잠풀을 검색 해 보니 학명이 다르고. 참 어떤 식물인지 모르지만 정말 꼭꼭 숨어 있는 식물이더라구요 혹시 아시는 분 있습니까 ?

 

 

초석잠은 Stachys sieboldii Miq. 의 근경|

신선한 조회 27 |추천 0 | 2002.12.06. 00:08

 

 

 

 초석잠(Chinese artichoke)

 

식품공전 원재료 분류표에는 Stachys sieboldii Miq. 의 뿌리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Stachys sieboldii Miq. 의 근경(뿌리)가 식용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채소보다 약재로 애용이 되고 있는데
인터넷을 뒤져보니 중국기원의 채소인것으로 되어 있고,

중국과 일본에서는 다른 이름으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본초강목의 동식물의 학명을 기록해 놓은 해설서들을 참조해 보시면 기원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시중에 여러 상인들이 다르게 비슷한 류의 식물들을 다르게 부르고 있으며 
Chinese artichoke라는 일반명도 사람에 따라서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식물학명을 따라서 Stachys sieboldii Miq. 의 뿌리를 초석잠이라고 식품공전에 기록하고 있는데

이를 기준으로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식품공전은 그래도 국가의 공인기관에서 여러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서

법으로 제정된 것이므로 식품공전에 나와 있는 것을 기준으로 삼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초석잠은 "꿀풀과 Labiatae 식물인 Stachys sieboldii Miq. 의 식용부분인 근경이다" 라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Stachys 속에는 비슷한 류의 식물들이 많습니다.

다른 속 식물들은 비슷하기는 하겠지만, 원래 전통적으로 이용해왔던 초석잠은 아닌 것 같습니다.
Stachys officinalis 도 있는데, 이는 약간 다른 식물인 것 같습니다.
석잠풀도 다른 것으로 생각됩니다.

 

 

▶ 파킨슨병과 치매 폐를 맑게하며 자양강장에 신효한 초석잠

초석잠(草石蠶)은 꿀풀과의 여러해살이 풀이며

초석잠의 학명은 (Stachys sieboldii Miq.)이다.

잎의 끝이 뾰족하거나 길게 뾰족하며 잎 가장자리가 둥근 톱니 모양을 하고 있으며

양면에 길고 부드러운 털이 있다.

뿌리 끝에는 민물고둥인 다슬기를 닮았거나 나사형의 골뱅이,

누에 또는 번데기 모양을 닮은 덩이줄기가 있다.

줄기는 사각형이며 모서리가 4개 있고 약 30~60cm로 자란다.

잎은 마주나고 작은 견과는 흑색이고 지방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8월 중순이나 하순에 담홍색 꽃이 줄기 끝에서 상층부로 서서히 개화되어 올라간다.

꽃부리는 연한 자홍색으로 사각형 기둥에 두잎 겨드랑이에서 피며 줄기 끝에 총상 화서로 모여서 핀다.

꽃잎은 잎술이 윗입술은 서있고 약간 뒤로 젖혀져 있으며 아랫 입술은 넓고 열편이 3개가 나있다.

가을에 땅속 3~6센티미터에 굵은 괴근을 착생하기 시작한다.

그 지하의 덩이진 뿌리를 식용으로 한다.

그 길이는 3센티미터 정도이며 2개에서 10개의 주름 마디가 있다.

뿌리 자체는 담백한 맛으로 육질을 씹어보면 사근사근 씹히면서 단맛이 있다.

소금에 절이거나 식초에 절여서 또는 또는 간장에 담궈서 먹을 수 있다.

초석잠은 중국이 원산지며 이미 13세기에 재배가 시작되었으며

일본에서는 에도시대에 들어와 재배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일본에서는 초석잠(소우세끼상)을 한자로 천대여목(千代呂木)

또는 장로희(長老喜) 즉 쵸로기(ちょろぎ)라고 부르는데, 오래살고 늙지 않게 하며

기쁨을 주는 장수식품의 뜻을 전달하고 있다.

또는 두루미냉이, 장로목이라고도 부른다.

중국어로는 차오스산(cao shi can)이라고 한다.

초석잠의 주된 성분이 당질, 스타키오스, 페니르에타노이드 배당체, 올리고당이며

올리고당의 함유량(100그램중 8그램)이 우엉이나 대두보다 많아,

장의 유익균을 늘려, 장속를 깨끗하게 해 변통이 좋아지며,

변비로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나 노인, 감기에 걸려 식욕이 없는 사람에게 효험이 큰 약초이다.

일본 사람들은 초석잠을 이용해 매실초지, 간장지, 설탕식초지, 산채지,

된장 절임, 김치지의 6종류를 만들어 먹는다.

건조된 초석잠을 3~10그램을 500cc의 물을 붓고 반 정도가 될 때까지 달여서

하루 3번 나누어 마시면 된다.

또는 분말을 내어 티스푼으로 한스푼씩 따뜻한 물로 찻잔에 풀어서 마실 수 있고

요리에는 분말을 뿌려서 먹으면 좋다.

초석잠과 비슷한 식물로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석잠풀은 전세계 약 300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4개의 변종이 자라고 있다.

평안남도와 황해도에서 자라는 우단석잠풀이 있고 석잠풀, 개석잠풀, 털석잠풀이 있다.

어린순을 나물로 먹거나 식용하며 흔히 초석잠의 대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중국의 중약대사전에서는 초석잠이 2종류가 나오는데

한가지는 골쇄보과의 식물인 원개음석궐의 뿌리줄기와 전초를 말하며,

넉줄고사리와 닮은 동명이종의 식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