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7일) 아피오스 수확을 시작하면서

 

 

어제 된서리가 내리더니

아피오스의 색채가 더욱 더 화사해졌군요.

 

 

2일전에 촬영한  같은 장소의 사진입니다.

단풍의 색상이 확연하게 차이가 납니다.

 

 

어제 (10월 26일)부터 아피오스 수확의 대장정이 시작되었습니다.

내년 2월 수확이 완료 될때까지는 고난의 시간에 연속이 되겠지만,

수확을 시작하는 지금은 용기 백배 즐거운 마음으로 출발합니다.

 

 

아피오스 덩쿨을 제거하고

멀칭 비닐을 걷어내자,,

 

 

아피오스 이랑에 지진이 일어난 모양입니다.

이랑이 줄줄이 갈라졌군요^^*

 

 

헛골의 검은 비닐 바로 아래 아피오스(콩감자)가 오글~ 오글~

 

 

기분 좋은 현상입니다.

이런 모습은 봄부터 지금까지 흘린 땀방울을 걷어내고

보상받음에 충분한 기분 좋은 징후들입니다.

 

 

황량해 보이는 들녁에

혼자의 모습이 하나도 외로워 보이지 않아요^^*

 

 

이런 모습에는 입가에 미소가 번지고,

 

 

행복해 하는 우리부부,,,

농부의 천성이 아닐런지?

 

 

성급하신 우리 고객님들,

언제부터 아피오스(콩감자)가 나오냐면서 성화이십니다.

하지만 조금더 기달려 주십시요.

수확 후 후숙기간이 필요하답니다.

12월경 아피오스(콩감자)가 잘 후숙되어서 환상적인 감미와 향기가 베여 날 때

고객님들에게 선을 뵈이겠습니다.

 

아피오스연구소 양 재 혁 010 - 5507 - 3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