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피오스 수확 4일차,,,
이때 쯤이면 팔,다리, 어깨,허리가 저려오고
사래 긴 이랑들이 괜스리 원망스럽기도 해집니다.
마지막 이랑을 수확 중 입니다.
이제 막 세상밖으로 나온 아피오스의 모습입니다.
잘 생긴 놈들을 주섬 주섬 주워들고 손바닥위에 올려보고
꺼꾸로 치켜 세워보기도 하며
잠시 육체적인 고통을 잊어보려고 합니다.
수확한 아피오스(콩감자)를 땅속에 임시 갈무리 중입니다.
이런 작업들도 장난이 아닙니다.
언제 쯤 수확 작업이 완료되려나?
앞으로 40일? 아님 50일?
순간 엄청나 보이는 작업량에 두려움이 머리속을 스치기도 하네요.
아서라 아서~~
아 자 차차~!!!
움커러진 마음을 추스리며 다시 결의를 다져봅니다^^*
아피오스 연구소 양 재 혁 010 - 5507 - 3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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