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피오스(콩감자) 수확 12일 차,,,,
오늘은 두번째 밭의 수확을 마칠 수 있을 듯 하다.
카메라 앞에 포즈를 취하고 입가에는 미소를 머금어 보지만,,,
흙 이랑에 퍼질러 앉아 아피오스(콩감자)를 수확하는 이 작업은
아무래도 내 체질에는 무리인가보다.
어깨와 팔꿈치에 밀려오는 통증은 인내력으로 감내하기는 너무 벅차서
진통제에 의지한지 벌써 수일 체,,,,,
우~씨~~
괭이 끝날에 아까운 아피오스가 생채기를 입힐때는
정말 왕 짜증이다 ㅋㅋ
수확한 아피오스를 땅속에 갈무리 하면서,,,,,
아피오스(콩감자)와 사랑 놀음에 빠져 본다.
요래~요래도 함 해 보고,,,,
바구니에 담긴 잘 생긴 내새끼들,,,,
손바닥 그득~ 올려 놓아 보기도 하고,,,
이랑속에 삐져 나온 아이들도,,,,
주섬주섬 줄기들 모아 늘여 놓고 보니 뿌듯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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