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 히카마밭이 제법 어우러지기 시작하고
폭풍성장을 시작합니다.
비 멎은 잿빛 하늘을 향해 고개를 치켜드는 이 녀석,
모가지를 땡거덩~ 짤라버렸습니다.
모가지 길이가 한뼘이 넘는데?
너무 기름진 토양에 히카마를 심은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퇴비나 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는데,
벌써 울타리 꼭데기까지 올라와 버렸습니다.
꽃이라도 피워두면
이놈들 성장이 지연 될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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