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피오스재배일지

(6월 3일) 옹기네 농장의 아피오스 생육 모습 (1편)

양재혁(옹기장수) 2009. 6. 3. 21:41

 

 아피오스 연구농장의 모습을 공개 합니다.

 

 

여기는 2월 27-28일 이틀간 파종을 한곳입니다.

연구농장에서 제일 먼저 파종을 햇던 곳이지요.  파종한지 무려 100일이 되어 가네요.

 

 

보시다 싶이 아직 내실 내실하며 빈곳도 많이 있네요.

 

 

지금 올라오고 있는놈도 있고

 

 

발뒷꿈치들들고 키재기 하는 아이들도 보이네요.

 

 

아직 잠자고 있는 잠꾸러기..

 

 

억지로 문을 열고 잠을 깨어 보았네요. 땅속에서 이렇게 웅크리고 있군요.

 

 

디른 곳의 아피오스는 이런 모습인데.

아피오스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없었다면  지금까지 견디기 어려웠을 거예요.

매일매일 안무 확인을 하면서 기둘리고 기다렸지요.

 

애네들은 왜?

잠꾸러기가 되었을까?

이유가 있습니다.

틍실한 놈을 골라서 농가에 분양을 하고 조금 비실 비실한 종자들만 모아 두었다가

제일 먼저 파종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발아율이 다소 떨어질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조금 밀식을 하였고

 

 

한곳에 평균 두알씩을 파종을 하였습니다.

물론 최종 수확 량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여기는 바로 아래쪽에 있는 다른 밭  3월1일과 2일날 파종을 한곳입니다.

 

 종자를 정상적으로 파종을 한곳,

 

 

당쿡이 우거져 아피오스 터널을 이루기 시작 하였고

 

 

꽃봉오리가 나오기 시작 하네요.

 

 

연구소 내에서 제일 성미 급한 꽃송이 입니다.

 

 

여기도 지금 올라 오고 있는놈들이 있어며

  

 

이 아이는  잠수들 타다가 엄뚱한 곳에서 올라 오고 있습니다.

큰종자를 심을 수록 이런 현상이 뚜렸하게 나타 남니다.

3-7g의 종근.

즉 평균 5g 내외의 종자는 실수를 하지 않는한 이런 돌출 행동은 하지 않습니다

  

 

이 아이 한번 보세요.

아주 이상적으로 파종을 하였지만  이제야 고개를 내밀어 보네요.

고개를 땅속으로 쳐박고 있어요.

야는 종자의 무게가 30g 넘어서는 대형급인데  천하 태평입니다.

 

야들

돌려 주지 마세요. 그냥 내버려 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