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석잠 재배일지

최고의 명품 초석잠이 자라는 곳

양재혁(옹기장수) 2016. 12. 9. 05:30




전국 제일의 초석잠 농장

씨앗알 농장의 8일차 초석잠 수확 모습입니다.



7일차,

어제 오후의 초석잠 수확 모습입니다.

아래쪽 1,000평을 수확하는데 꼭 일주일이 소요되었군요.



이곳은 윗쪽...

8일차, 초석잠 수확을 위하여 초석잠 순을 걷어내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금부터 씨앗한알 농장의 진수를 보여 드리며

왜? 

전국 최고의 초석잠 농장이라고 자부를 하는지 보여 드릴려고 합니다.



위 사진은 8일전 초석잠 수확을 시작하기 직전의 모습입니다.

초석잠에 대한 이해력이나 조금이라도 초석잠을 접해 보신 분이라면

이 사진 한장으로

농장지기의 초석잠에 대한 노력과 열정을 엿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부터는 초석잠 농장의 외부로 보이는 모습이 아닌

내부의 숨은 모습을 공개하겠습니다. 



비닐을 제거한 초석잠 이랑의 내부 모습....

이랑속에는 미생물이 엄청나게 서식하고 있습니다.

이런 미생물을 대충 유용 미생물이라고 표현을 합니다.

이 미생물은 작물에게 해로운 각종 잡균의 접근을 막아주고

병해충에 걸리지 않게 하며 미생물의 사체는 작물에게는 보약이 됩니다.

.

살균제를 사용하는 토양에서는 이런 미생물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농약의 살균력에 잡균과 함께 유용한 미생물도 모두 죽어 버리지요.



초석잠 덩쿨속의 모습, 

추위에 동사한 애벌레의 사체입니다.

조금 징그러운듯 하지만 청정지역의 표적입니다.



이런 곤충의 사체도 보이고,

초석잠과 함께 공생하다가 겨울이 되자 생을 마감한 모습들입니다.



이런 번데기도 보이고,



이건 어떤 벌레가 산란한 알 같은데?



요런 고치 번데기도 보이고



잠자리 한마리가 초석잠 품속에서?



이건 무슨 흔적일까요?

이러하듯 초석잠 밭에는 작은 생태 공간이 있고

작지만 나름대로의 작은 임무를 수행하며 생을 영위합니다.

인간의 작은 이기심으로 농약을 무차별 살포 하였다면

이런 작은 생태 공간은 존재하지 못합니다.



초석잠 농장의 이른 아침,

된서리가 무지하게 많이 내렸습니다.

오우~! 손도 많이 시려워요.

그래도 해야만 합니다.

하지 않으면 오늘 인부들이 일을 하지 못합니다.



어렵지만 멀칭비닐을 제거하고



작업이 진행됩니다.



땅속에서 막 올라와 세상구경을 처음 하는 초석잠 모습이구요.



날씨가 풀리고 햇살이 따스해지자 수확 작업은 일사 천리로....



와~우~~!

위 그림은 귀한 모습입니다.

동충하초가 초석잠 밭에서 보이는군요.



움직이는 곤충은 이 거미가 유일한가 봅니다.



한알 한알 모아진 초석잠 모습이구요.



일하다가 먹는 새참,

따스~하고 알싸~한 생강차 한잔과 따끈한 호빵하나

이보다 맛난 음식은 없습니다.



이제 내일을 준비하며 작업을 정리하고 마무리 해야 할 시간,



오늘 수확한 초석잠입니다.

땅속에는 미생물이 자라고

초삭잠 그늘 아래 각종 곤충들과 애벌래가 공존하는

때묻지 않은 토양에서 생산되는 초석잠....


초석잠이야말로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초석잠입니다~!!!

여기는 지리산 청정골 산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