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 초석잠에 첫 진서리가 내렸군요. 초석잠은 추위에 강한 작물이라서 어지간한 추위에는 냉해 걱정은 없습니다. 초석잠은 이때부터 알뿌리가 가장 왕성하게 자라기 시작하지요. 금년 초석잠 농사는 너무 힘든 한 해랍니다. 사상 초유의 길고 긴 장마와 그리고 연이어 몰아친 3개의 태풍,,,, 그이후 부터는 하늘에서 땅 한번 적셔 주질 않네요. 관수를 하고 물기를 꾸준히 하였지만, 토양만 딱딱해지고 부작용만 생깁니다. 제대로 수확 할 수 있을지 초석잠은 아무래도 흉년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