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기네 飮食

- 초석잠 초간장절임 -

양재혁(옹기장수) 2010. 1. 13. 17:38

 동장군이 이 남쪽나라에까지 기승을 부립니다...

마당에 수도꼭지가 날마다 얼어 있어요,,

 

출근하는 작은애 춥다고 학교까지 바래다 주고 왔는데

핸드폰을 잊어버리고 갔다고 징징~ 대네요 ㅡㅡ;;

아니 젊은것이 왜 맨날 질질 흘리고 다니냐고 큰소리 탕~!쳤지만,,

 

저도 요즘 반지를 잃어 버려서 무척 우울합니다 ㅜㅜ

생각만해도 머리가 아파서 그깐 잊어버리자 하는데도 영~~~

기억해야 할일은 까맣게 잊어 버리기 일쑤고

잊어 버려야 할 일은 자꾸 생각나고 어쩜 좋아요?

 

날씨가 추워서 농장에도 못가고

기억력에 좋다는 초석잠 초간장절임이나 만들어 두어야겠네요,,

초석잠 열심히 먹으면 그놈에 깜빡병 없어진다 하니깐요^^

 

 

 (한달 경과 된 초석잠 초간장절임)

 

 초석잠 400g, 간장 100ml 식초100ml 물100ml 설탕100g (비율 = 간장1:식초1: 설탕1: 물1)

 

 

씻어 놓은 초석잠

 

 

초석잠(400g)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다음 깊숙한 유리병에 담아요...

 

 

간장,식초,물,설탕을 같은 비율로 넣어도 되는데 설탕을 좀 줄였어요 (80g) ...

 

 

냄비에 (간장,물,식초,설탕)혼합, 저어 주면서 한소큼 끓이다가

 

 

유리병에 담아놓은 초석잠에 부었어요...

 

 

 

 

초석잠이 간장에 다 안 잠겨도 돼요,,

시간이 좀 지나면 잠길테니깐요^^

 

 

오래 숙성시킬 필요는 없는것 같았어요,,

몇시간후에 간장과 함께 떠 먹으면 아주 삼삼한게 새콤달콤 맨입에도 맛있거든요^^

 

 

한달전에 만들어 둔 초석잠 간장초절임이에요^^

 

 

개량종 초석잠도 맛 보았는데,, 토종(골뱅이형)이 제일 맛 있어요...

아삭아삭하니 질감이 너무 좋구요,,

달착찌근해서 아이들도 아주 잘 먹드라구요^^

 

우리 큰형님이 오셨길레 치매에 좋다고 드렸더니

아니 글쎄 외손주 머리 좋아져서 공부 잘 하라고 삶아서 다~ 먹였다네요^^

 

 

초석잠은 맛 있어서 일상의 부식 또는 기호식품으로 계속 섭취하기 쉽고

각종 풍증과 순환기장애에도 호전또는 예방되며 장복하면 두뇌건강뿐 아니라 신경통에도 좋답니다...

 

 

초석잠 많이 먹고 똑똑해 지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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