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앗 한알 " 아피오스와 초석잠

씨앗 한알 농장은 오늘도 언 땅을 녹이며 초석잠 수확이 한창이다. 12월 초부터 수확하기 시작한 초석잠이 지겹기도 하다. 내가 이런 생각을 가지면 안 되는데.... 지나온 세월을 뒤돌아 본다. 2008년 겨울 어느날, 숙명처럼 만난 초석잠과 지금까지 동고 동락하며 10여년의 세월 동안 함께 ..

12월..... 날씨가 추워지기 전 초석잠 수확을 강행군 합니다. 농장주는 추워서 손발이 꽁꽁 어는데 이 아이들은 영하권의 날씨속에 마냥 좋아라 합니다. 우리집 상일꾼..... 이 기계의 힘으로 작업능력이 많이 향상되었지만, 그래도 초석잠 수확은 세월과의 싸움입니다. 한알, 두알, 세알, 하..

첫서리가 내린 초석잠 농장의 모습입니다. 첫 서리가 많이도 내렸네요. 초석잠 풍년이 들려나? 첫서리가 많이 내린 해는 시절이 좋다고 하는데... 연기가 피어 오르는 저 집은 가마솥에 불을 지피는 모양입니다. 요즘은 소 죽 끓이는 집은 없는데? 마을 전체가 고요해 보입니다. 올 가을 3..

때아닌 가을 태풍과 궂은 날씨에 초석잠은 힘들어 하고, 무더위,건조,과습,침수등의 악조건으로 초석잠이 상처를 입고... 여기도... 늦게 심은(5월20일경)초석잠은 말짱하고 건강한데... 농사란? 매년 후회와 여운을 남기면서 지나가는군요. 비 바람속에서도 봉란 아피오스가 꽃을 피웠군요..

젊음의 향기를 마음껏 뽐내는 7월 중순의 초석잠입니다. 지난밤 천둥번개와 뇌우가 요란하게 지나갔는데... 이 아이들 밤새 모두 모두 무탈 하군요. 매년 이시기에는 장마후의 폭염과 고온으로 초석잠들이 많이 힘들어 하는데, 금년에는 비도 적당하고 날씨도 초석잠에게는 좋은 날씨지..

7월 2일, 씨앗한알 초석잠 농장의 전경입니다. 벌써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하네요. 초석잠 줄기가 자라서 작업 통로가 없어지기 시작합니다. 이제 파종한지 겨우 75일 정도 경과하고 있는데.... 초석잠이 잘 자라고 빨리 자란다고 마냥 좋아라 할 수 있는 일은 절대 아닙니다. 초석잠은 아직 ..

6월 8일, 아침 초석잠 농장을 순회?중입니다. 아무리 바빠도 1주일에 한번은 순회, 관찰 관리를 해야 합니다. 지난해 아피오스를 재배했던 포장이라서 초석잠 포기곁에 아피오스가 싹을 올립니다. 이런 아이들은 초기에 제거하여야 합니다. 시기를 늦추면 초석잠을 칭칭 감아서 손 댈수가 ..

6월 2일, 잘 자라주고 있는 씨앗한알 농장의 초석잠 모습입니다. 발아 후 1달 정도 생육한 모습인데...... 이른 아침, 이슬 품은 이 아이들의 모습에서 생동감을 느낍니다. 여기는 히카마 파종했던 포장인데, 히카마 농사는 발아가 안 되어 포기하고 초석잠을 대파한 포장입니다. 파종 후 1주..

5월 13일, 씨앗한알 농장의 초석잠 모습입니다. 금년에는 평년보다 1달 정도 빨리 초석잠을 파종하였네요. 특별한 이유는 없고, 금년 봄에는 다른 해 보다 여유가 생겨서 그냥 파종이 앞당겨 빨라졌습니다. 가까이서 들여다 본 어린 초석잠의 모습입니다. 어린 새싹의 모습에서는 항시 생..

2019년 초석잠 파종준비 모습입니다. 본밭에 퇴비를 충분하게 넣어주고 토양을 최대한 부드럽게 만든 후 적당한 간격으로 선을 긋습니다.(너비105cm) 그다음 관리기로 줄을 따라서 이랑을 만들면 훨씬 수월합니다. 이곳이 약 1,000여평 정도, 하루만에 이랑만들기와 비닐 피복까지 완료. 25c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