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앗 한알 " 아피오스와 초석잠

9월 첫날의 아피오스농장 풍경입니다. 지난 여름, 싱그러움과 화사함이 있어 행복했습니다. 9월~~~~ 오늘은 어제와 또다른 모습으로 행복을 보듬어 줍니다. 의연함, 성숙, 결실, 수확의 기다림등으로...... 화장을 지우고 뒤돌아 선 자태가 매혹적으로 다가옴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꽃입술 언저리에 아직 ..

7월 27일의 아피오스 농장의 풍광입니다, 꽃이 지고 있네요. 아직 싱그러운 봉오리들도 더러는 남아있습니다. 살며시 훔쳐 본 꽃 터널속의 모습입니다. 낙엽이 많이 떨어져 있네요,, 아피오스꽃은 계속적으로 물물이 피고 지며, 8월 말경까지는 자태를 뽐내고는 하지요. 수북히 쌓인 낙엽들에게서 가을..

7월의 하순에서 성급하게 가을을 기다립니다. 자투리땅 한켠에 심어 둔 수수가 꼬투리를 내밀고 풍성하게 꽃을 피우고 있군요. 따가운 햇살이 퍼지자 늑대거미 한마리 슬거머니 집을 비우고 먹이사냥에 나섰습니다. 습지에 자라고 있는 아피오스 이랑에 꽃배 띠워 물놀이에 취해 볼꺼나~

7월 내내 계속 되는 장마와 폭우로 아피오스 줄기 입마름병이 예년보다 빨리 발병하고 있습니다. 일조량 부족으로 아피오스가 연약하게 자라고 있고 고온 다습한 장마날씨에 병징이 급속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 줄기 입마름병은 메주콩, 줄콩등 콩과 식물에 자주 발생하는 곰팡이 성의 질..

비 개인 7월 13일의 아피오스농장의 모습입니다, 밭에 들어서기전에 발등 함 찍어보고 들어서자마자 거미줄에 걸려 버렸습니다. 앞산허리에 피어 오르는 안개구름이 한폭의 동양화같습니다. 허공에 매달린 저 왕거미보이시죠? 아피오스밭에는 거미줄이 무지 많습니다. 아피오스밭에서 해충을 사냥하..

이곳은 지난해에 이어서 습지에 대한 아피오스 적응력을 시험하기 위한 연구포장입니다. 장마철이 시작되자 이랑에서는 침출수가 이랑에서 베여 나옵니다. 7월 3일 현재 아주 이상적인 생육 상황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피오스꽃도 만발하고 아주 건강하게 자라고 있네요. 이 그림은 다른 포장의 아피..

농장에서 제일 빨리 꽃을 피우는 놈입니다. 하리~룽. ^^* 은은햔 꽃내음 속에 기분 조은 아침을 출발합니다. 검은 실잠자리 한마리가 우아한 포즈로 디카들 유혹하네요. 오늘 일과는 잡초와 씨름을 해야 함니다. 이놈들 참 자라네요. 아피오스 포기사이의 잡초는 가위로 잘라 주어야 합니다. 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