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앗 한알 " 아피오스와 초석잠

지난 23일 부터 종구용 아피오스 수확이 시작되었습니다. 대나무 활죽과 멀칭 비닐을 제거하고 경운기로 이랑을 갈아 엎었습니다. 이곳은 지난해 잎마름병이 아주 심했던 곳 입니다. 알맹이도 자잘하고 수확량도 많이 떨어 지네요. 이곳에서 3일 동안 수확하였는데, 아직 3~4일은 더 캐어야 할듯 합니다..

총 2,500포대의 퇴비 중 오늘 2,000포대의 퇴비가 도착합니다. 금년부터는 혼자가 아닙니다. 3 가구가 함께 동참하고 내친김에 콩감자 작목반도 결성이 되었습니다. 금년에 약 5,000평 정도 밭에 콩감자(아피오스)가 파종됩니다.

아피오스를 다캐면 시간이 널널해 참 좋을것 같아서 기다리고 기달렸는데,,, 이건 뭐,,, 궁둥이 붙이고 놀 시간이 없네요 ㅜㅜ 우리집 아주 잘 생긴 왕특 아피오스입니다^^ 콩감자 작업중입니다... 500g 들이 10개 5kg 포장입니다... 소량으로 일주일에 두번씩 출하를 시작했습니다... 아직까지 기대치는 못..

또 한곳의 아피오스 수확이 마무리 되어 갑니다. 이쁜놈들을 주섬주섬 주워모아 디카에 담아 둡니다. 기특하게 탐스럽습니다. 대충 땅속에 갈무리 해 두고 다음 밭으로 이동 할 준비를 합니다. 이곳이 제일 큰 밭이지요. 덩쿨과 노끈을 정리하는 일은 아들 몫이랍니다. 13일과 14일 양일간 이 작업을 하..

지난해 이곳에서 11월 한달을 허비했던 곳입니다. 금년에는 일주일만에 해치워 버렸네요. 조기 쪼구려 않아 계신분은 절대로 백설공주님이 아니심니다. 우짜던지 우리 부부 힘으로 일주일 만에 수확을 완료하고 수확한 아피오스는 땅속에 임시 갈무리하여 후숙중입니다. 아피오스가 후숙이 잘 되어 ..

옹기네 농장의 아피오스(콩감자) 수확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난해 보다 5일정도 빨리 시작이 되었나 봅니다. 오늘 아이들이 와서 아피오스 덩쿨을 걷어내어 옹기의 일손이 훨 수월해 졌습니다. 금년의 악천후속에서도 지난해 수준은 되나봅니다. 모두 이 정도로만 자라주면 좋은데,,, 괜스리 욕심아닌 ..

몇일전까지 만해도 진녹색의 푸르름으로 젊음을 뽐내던 잎사귀가,,,, 뒤돌아 토닥이던 색조화장을 다하지도 못한채 서둘러 이별을 고합니다. 아가야들은 튼실하게 잘 키웠는지? 때 이른 한파에 이랑에는 낙엽이 수북합니다. 기대반 우려반 다행이도 알뿌리가 제법 이네요, 옹골차고 야무지네요. 팔다..

9월 16일 아피오스 연구농장의 모습입니다. 금년에는 유별나게 입마름병이 심한 해입니다. 아피오스잎들이 이렇게 말라버린다면 수확량의 감수는 어쩔수 없는 현실입니다. 본 연구소에서는 지난 8월 8일 아피오스 입마름병 주의보를 발령하였습니다. 하지만 아쉬웁게도 회원님들께서는 건성으로 지나..

잦은비와 높은기온,일조량부족,과다한 습기로 인해서 아피오스의 신음소리가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방제를 할려고 해도 매일같이 쏟아져 내리는 비 때문에 어찌할수가 없네요. 큰 맘 먹고 땅속을 헤집어 봅니다. 올망졸망 나의 아피오스가 이만큼이나 자랐군요. 지금서 부터가 한창 구근 비대기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