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8일) 아피오스 입마름병 주의보 8월 8일. 장년기에 접어든 아피오스 농장의 아침풍광 모습입니다. 떨어지는 꽃송이에서도 청아함과 요염함의 자태를 간직하고 꽃향기 또한 양면성의 신비한 향기를 발산합니다. 향기가 역겨웁다? 환상적이다? 매혹적이다? 과연 당신은 어느쪽인가요? 옹기는 이 향기에 매료되어 정신이 몽롱한데,,,,, .. 아피오스재배일지 2010.08.08
아피오스꽃 따기 벌써 7월 중순이네요... 아직까지 아피오스꽃 효소를 못 담구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올해는 쫓기는해 인가 봅니다... 겨울에는 아피오스 캐기에 쫓기었고,, 봄에는 아피오스 심기에 쫓기고,, 여름에는 김매기에 쫓기고,, 또 지금은 꽃을 어서 따야 하는데 거의 매일 비오는 날씨 때문에 또 마음이 급해 .. 아피오스재배일지 2010.07.16
7월7일 낙화 (떨어지는 아피오스꽃잎) 매혹적인 향기와 허드러지게 피어난 꽃망울이 그새 하나 둘 이별을 고합니다. 하지만 아쉬운 이별이 아닌 또 다른 만남의 환희를 가져다 줍니다. 꽃잎이 떨어지는 이 순간부터 땅속에서는 아피오스 감자가 방울 방울 맺히고 있으니까요. 아피오스재배일지 2010.07.08
(7월 3일) 아피오스 꽃향기에 취하다. 하루가 다르게 아피오스꽃이 흐드러지게 핍니다. 비가 내린뒤의 무더위는 기승을 부리고 아피오스밭에 풀뽑기하러 나왔다가 몇컷 해 보았습니다. 어서 아피오스꽃도 따서 효소도 담그고, 와인도 담그고 해야 하는데 ,,,, 아피오스재배일지 2010.07.03
(6얼 16일) 아피오스 터널과 꽃망울 그리고 빈자리 아취형의 아피오스 터널이 완성되고 대나무 활죽 꼭데기에 올라탄 아피오스는 합심하여 더 높은 곳을 오를려고 한다. 영특한 놈들, 서로 경쟁 관계로 따돌림하고 배척하지만 필요에 따라서 합심하고 함께 힘을 모을줄도 알고 있다. 이곳은 제일 늦게 심은 곳인데, 생육이 일정하고 아주 잘 자라주고 .. 아피오스재배일지 2010.06.16
(5월 22일) 할일은 많고 시간은 적다. 5월 2일경 마지막으로 아피오스를 파종한 밭입니다. 야들이 난리가 났네요. 한참 발아중인 아피오스 새싹이 잡초속에 묻혀 버리고 빠르게 새싹을 올린 아이는 바닥에 드러 누워서 농성중입니다. 급하게 유인줄을 치고 달래어 보지만 그사이 피해가 속출합니다. 뙤약볕에 화상을 입기도 하고 강풍에 허.. 아피오스재배일지 2010.05.22
(5월17일) 종자 크기에 따른 발아율 비교 이곳은 4월 7일 8g~15g 정도의 비교적 큰 사이즈의 종구를 파종한 곳입니다. 금년 봄 일기 불순으로 예년과 비교하면 생육이 많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4월 27일경 부터 발아하기 시작하였는데 20일이 경과한 지금도 움돋이가 진행중이고 아직 빈자리가 있습니다. 빠른 아이는 1m 정도 자랐으며 전체적으로.. 아피오스재배일지 2010.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