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앗 한알 " 아피오스와 초석잠

둥근마 수확을 시작으로 이제부터 옹기네 "씨앗 한알" 농장의 가을걷이가 본격적으로 시작이 되었답니다. 사실 금년의 둥근마는 별로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잦은 비로인한 침수와, 줄기마름병, 모든게 열악한 환경이라서 일단 파종을 하였으니 밭 정리나 하는 마음으로 캐어보니 보기와는 달리 옹골..

어제밤 갑자기 몰아친 한파로 야콘잎이 축처져 버렸습니다. 석잠이는 혼자 독야청정 제철을 만났군요. 땅속에 자라고 있는 초석잠구근이 벌써 이따만치 자랐네요. 자꾸 뽑아 보고 확인하기가 아까워서 조금 허약하고 비실 비실한 놈을 선택하였는데,,,, 상태가 양호한 개체에서는 상당하게 많이 자라..

10월 9일의 초석잠 모습입니다. 이놈들은 날씨가 추워져서 서리가 내릴 무렵부터 알부리가 맺히기 시작합니다. 일단 알부리가 맺히기 시작하면 아주 빠르게 알뿌리가 자라지요. 지금부터의 날씨가 초석잠 재배의 승패를 좌우하게 됩니다. 한파가 일찍 찾아와서 초석잠의 줄기가 말라버리면 알뿌리가 ..

작년 12월 초에 간장절임을 해 저장해 놓은 초석잠입니다... 반찬이 없어서 쬐끔 꺼내 보았어요^^ (초석잠의 성분) 초석잠의 주성분은 탄수화물이지만 이 탄수화물은 감자 같은 전분이 아니라 모두 '올리고'당(糖)이다. 올리고당은 장(腸)속의 유익 세균(有益細菌)을 길러 장(腸)의 기능을 좋게 한다는 사..

초석잠꽃이 많이 피었어요~~~ 작년에 아피오스 심었던 밭에다가 심었더니 아피오스가 아주 끝도 없이 나오고 있네요 ㅜㅜ 그림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이젠 더 손쓸 방법도 없구요,, 그냥 두어야 할까 봅니다... 작년에는 세곳에 나누어서 초석잠을 심었었는데,, 아마도 이 시기쯤 한군데에서의 초석잠..

초석잠의 신비는 다들 잘 알고 계시죠? 파킨스병,치매,신경쇠약,기억력 감퇴에 탁월한..... 아무리 약성이 좋아도 맛이 없으면 좀 그럴텐데,, 이 초석잠은 아무런 부담없이 누구나 좋아하는 맛이지요... 아삭~아삭한 것이 올리고당이 많아서 달착찌근하고요^^ 장수채로서 으뜸이랍니다... 여러가지 요리..

초석잠 밭에 아피오스가 숨어서 자라고 있습니다. 석잠이는 이들 포옹하고 감싸고 있지만 그냥 둘수는 없지. 참 그놈,, 호미에 두동강이 난 아피오스가 싹은 힘차게 올려 주고 있네요. 벌써 꽃봉오리를 올리고 있습니다. 화사하지는 못하지만 품격이 넘치고 단아한 당당함이 묻어 나옵니다. 요놈,, 두..

민속약초 초석잠 초석잠(草石蠶)은 여러해살이풀 석잠풀의 지상부로 감로자(甘露子), 적로(滴露), 감로아(甘露兒), 지잠(地蠶), 지유(地紐), 토용(土踊) 등으로 불린다. 초석잠은 우리나라에서는 크게 알려지지 않은 식물이지만 중국이나 일본에서는 예로부터 명절 음식으로 귀하게 사용하기도 했다.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