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일) 농장 주위의 겨울 석잠이가 얼음꽃을 만들었습니다. 에고? 손 시려~~~~ 이 모습에 취해서 점 점 멀리~~~~ 마을 어귀까지 왔습니다. 이곳에 오면 항상 마음이 편온해요. 어제 눈여겨 보아 두었던 곳 오늘은 어제보다 훨 다정하네요. 소나무에 가린 햇님도 보고 앙상한 감나무 가지에 덩그러니 매달려 있는 까치밥도 꽁꽁 얼.. 궁시렁 궁시렁 2009.12.03
아피오스 목걸이.. 아피오스 수확중 꽤나긴 아피오스 연결 고리가 나왔습니다. 땅속 지하줄기에 아피오스 감자가 방울 방울 달리지만 이런 길고 거대한 땅속 줄기를 온전하게 수확 하기란 쉬운 일은 아님니다. 슬거머니 발동한 장난기에 목에 걸어보고 동심으로 빠져 봅니다. 이목걸이는 백설공주님의 목에 걸어드리고 .. 궁시렁 궁시렁 2009.11.25
11월 15일.아피오스 수확중..... 아피오스 수확 3일 차. 수확의 설레임이나 즐거움은 하나, 둘, 멀어져 간다. 감내하기 힘든 육체의 고통과 인고의 대장정만 남았을 뿐.... 팔,다리,어깨,허리.... 모두가 처지기 시작하고 내 의지대로 움직여 주지 않으려고 한다. 날씨까지 와이리 춥노? 겨울 방한복속의 몸은 자꾸 움츠려 들기만 하는데.... 궁시렁 궁시렁 2009.11.15
11월 13일. 울금을 수확 하면서... 울금 수확 중입니다. 처음 뽑아본 울금. 제법 틍실하군요. 뿌리가 어찌나 실하던지 체음에는 맨손을로 뽑다가 나중에서 삽으로.. 금년에 울금을 아주 째끔 심었는데.. 여기 토양이 울금재배에 적합한 땅인가 봅니다. 대풍이예요. 궁시렁 궁시렁 2009.11.13
[스크랩] 가을 ... 마 캐러 가는 길... 어제 타작한 벼... 일명 단성감,, 씨앗이 없고, 깊은 단맛이 나는 곶감 깍으면 기가막흰 감... 대봉,, 일명 물감... 예쁜 가을먹기... 감자 캐어내고 심은 고구마캐기... 감자도 많이 나오네요^^ 물가에 고추잠자리가 도망을 안 가네요^^ 동네 할머님이 물가에 심어 놓은 줄콩,, 극성이라면.. 궁시렁 궁시렁 2009.10.15
옹기네 난 풍경. 지난 겨울 뒷산에서 산채하여 키운 난입니다. 묵은 싹대들 모두 잘라내고 금년에 새로 올라오는 새로운 신아들로 다시 키웠습니다. 여름을 넘기고 지금 예쁜 꽃을 피웠네요. 벌레 먹고 지저분 하던 난잎을 모두 없애고 깔끔하게 다시키운 난의 자태가 너무 아름답슴니다. 열과 성을 다 한 난이기에 너.. 궁시렁 궁시렁 2009.09.26
수정란. 바로 어제 (2009년 9월22일) 때묻지 않은 해맑은 영혼을 만났습니다. 산골짝 그늘진 곳에 으연한 자세로 자리잡고 있는 바로 이 수정란 범상치 않은 기운이 멀리 까지 퍼지데요. 수정란.. 일석님께서 가르쳐 주셨습니다. 산림청 보호식물. 만지지 않고 가만이 바라보다가 뒤돌아선 내가 참 장했구나 하는 .. 궁시렁 궁시렁 2009.09.23
2009년 아피오스 생산성 조사 아피오스 연구농장입니다. 가물어서 단풍이 들고 있네요. 여름 장마 이후로는 아직 비 다운 비가 한번도 내려주지 않는군요. 여기는 아피오스 생산농장. 이곳은 논땅이라서 가뭄피해가 조금 덜 하군요. 이곳에서 생산성 조사를 해 볼 요량입니다. 역시 여기도 건조 합니다. 이랑속의 토양에 물기가 전.. 궁시렁 궁시렁 2009.09.23
양봉 내검중 이벌은 옹기의 견비통(오십견)을 치료하기 위하여 구입하여 기르고 있는 약벌입니다. 4월초 1매벌도 모자라는 벌이 였는데... 8매 착봉군에 귀산란까지.. 이정도 산란 소비라면 이소비 한장에 2000마리 이상의 유충이 자라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옹기네 벌농사? 대박입니다. 이 벌한통 덕분에 지긋 지긋 .. 궁시렁 궁시렁 2009.09.09
무릉도원이 따로 없네? (나홀로 피서) 요기는 옹기의 피서지입니다. 낚시대 하나 달랑들고 첨벙 첨벙 피래미 낚시? 일명 파리 낚시로 요놈들을 접수했슴니다. 요기에 풋고추.호박. 깻입 등등 집어녛고 매운탕을 만들어 옹기 혼자서 후루룩 짭.짭. 수일이 지난후 이사진 때문에 딸아이와 백설공주님께 야단 많이 먹엇네요. 궁시렁 궁시렁 2009.08.04